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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거목 2층 주택 덮쳐 1명 사망

 지난 주말 거대한 오크 나무가 2층 주택을 뒤덮은 모습. [abc7 캡처]

지난 주말 거대한 오크 나무가 2층 주택을 뒤덮은 모습. [abc7 캡처]

수령 100년의 거대한 오크 나무가 집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다.
 
29일 LA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4분쯤 엔시노 주택가 인도에서 거대한 오크 나무가 2층 주택으로 쓰러졌다. 이날 사고로 2층에 머물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졌다. 사고 직후 소방관 30명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여성 2명과 개를 구출했다.  
 
LA소방국 측은 쓰러진 나무 무게를 10만 파운드로 추산했다.  
 
한 주민은 “나무가 정말 예뻤지만 너무 컸고 쓰러진 집 쪽으로 30도 정도 기울었었다. 평소 위험해 보였고 쓰러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강풍과 우기에 대비해 주택가 주변의 큰 나무는 주의 깊게 관찰하고 평소 가지치기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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