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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선거구도 지형 변경 주목

한인타운 소속된 2지구
흑인→라티노 선거구로
아시안 역할 커질 전망

캘리포니아주 내 연방하원 및 주 선거구들이 재조정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구도 이번에 지형이 변경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흑인 정치인들의 배출통로로 여겨졌던 2지구 선거구가 라티노 선거구로 바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지구의 경우 LA한인타운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 선거 때마다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들의 비중이나 역할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29일자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선거구재조정위원회가 상정한 지도안 중 유력한 안이 흑인 유권자 중심이었던 2지구를 라틴계 유권자 다수 선거구로 바꿔놓는다고 전했다. 이 지도안이 채택될 경우 잉글우드, 레녹스 등 흑인 밀집 지역이 헌팅턴파크, 다우니, 린우드 지역과 합쳐져 라틴계 정치인이 선출될 수 있다고 이 기사는 설명했다. 이는 라틴계 인구가 증가하면서 흑인들이 그동안 거주한 지역을 떠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2지구에는 마크 리들리-토머스, 홀리 미첼 등 흑인 정치인이 뽑혔다.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된 지도안의 경우 흑인 지역을 지금처럼 그대로 놔두는 대신 남동부 LA지역인 4지구를 백인 중심에서 라틴계 지역으로 묶어놔 이 경우 재니스 한 수퍼바이저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백인 지역인 랜초 팔로스버디스, 리돈도비치, 토런스 등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는 내달 15일까지 최종안 채택 마감일을 앞두고 공개토론과 공청회 등을 진행해 지도안을 수정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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