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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사상 최고

자살, 총기 부상, 폐암 사망률 보다도 높아

 콜로라도의 약물 과다 복용에 따른 사망률이 다른 주요 사망 원인들 보다도 높는 등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약물 남용 통계자료(추산)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미 전역에서 약물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자 수는 총 10만306명으로 미 역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 수가 10만명이 넘은 것은 12개월 만에 처음이다.특히 콜로라도에서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이 폐암 사망률 및 자살률보다 높았으며 총기로 인한 부상률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콜로라도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은 2019년 여름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시켜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는 그 비율이 무려 50%나 급증했다. 2020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콜로라도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케이스는 총 1,655건에 달했다. 2020년 급증 이전 5년간 콜로라도주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연평균 1,000명 미만이었다. 약물 과다 복용은 이제 콜로라도주민들의 주요 사망 원인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콜로라도 보건환경국의 관련 자료에 의하면, 올해 콜로라도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8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 10만명당 25.4명, 자살률 21.4명, 총기에 의한 부상률 15.3명, 유방암 사망률 11.4명 보다고 높은 것이다. 암, 심장 및 심혈관 질환, 코로나19, 하부 호흡기 질환,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알코올로 인한 사망만이 약물 과다복용 사망 보다 치사율이 더 높았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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