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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미노인회에 ‘고향의 맛’ 선물

생스기빙 맞아 신고배 200상자 기부
한국기업협 등과 ‘사랑의 나눔 행사’

지난 24일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 주차장에서 열린 신고배 전달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가 지사용 노인회장, 그 왼쪽이 한국에서 온 박성규 (주)한국배수출연합 대표.

지난 24일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 주차장에서 열린 신고배 전달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가 지사용 노인회장, 그 왼쪽이 한국에서 온 박성규 (주)한국배수출연합 대표.

농협아메리카(법인장 홍석호), 남가주한국기업협회(회장 신현수), 한국배수출연합주식회사(대표 박성규) 등이 OC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회장 지사용) 회원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했다.
 
농협아메리카 등은 생스기빙 하루 전인 지난 24일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을 찾아가 한국산 신고배 10개 들이 2000상자를 노인회에 기부했다. 가격으로는 7000달러에 달한다.  
 
홍석호 법인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는 쉬었지만, 최근 5년 사이 4차례 노인회에 배를 전달했다”며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배를 통해 고향의 맛을 떠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엔 한국의 배 수출 조합들이 모여 설립한 (주)한국배수출연합 박성규 대표를 포함, 8명의 조합장들도 참석했다.
 


박 대표는 “한국에선 코로나19 유행 이후, 기관지에 좋은 배가 각광받고 있다. 수출도 늘고 있는데 물류 적체가 심각해 걱정이다. 귀국하면 정부에 건의해 수출 물량을 실을 선박 섭외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산 배가 한국산인 것처럼 판매되는 일이 간혹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곧 원산지 정보를 담은 QR 코드와 위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이 담긴 패키지에 배를 담아 수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사용 노인회장은 “노인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배를 가져다 줘 고맙다. 덕분에 회원들이 훈훈한 연말을 맞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노인회 측은 이날 수령한 배를 내달 14일 세컨드 하베스트 푸드뱅크 OC의 협조를 받아 진행할 무료 식품 배급 행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자세한 문의는 노인회(714-530-6705)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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