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불 돌파
김·김치·인삼 미국 등서 인기
71년 집계 후 50년만에 처음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농식품과 수산식품 수출액은 각각 76억3000만 달러, 25억 달러다.
한 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관련 수출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또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6.1% 증가해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견인한 1위 수풀 품목은 김으로, 총 113개국에 6억 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했다.
또 김치와 인삼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속에 미국, 일본, 신남방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 달러 달성은 농어가, 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수출 증가폭을 계속 높여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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