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시카고 베어스, 약체 라이언스 꺾고 5연패 마감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리그 최약체 라이언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재역전승, 최근 5연패를 마감했다.베어스는 추수감사절인 지난 25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라이언스(0승10패1무)와의 경기서 경기 종료와 함께 나온 끝내기 필드골에 힘입어 16대14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수비가 압도한 경기라기보다는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갈비뼈 부상을 입은 신예 쿼터백 저스틴 필즈(22)를 대신해 베어스 주전 쿼터백으로 나선 앤디 달턴(34)은 이날 3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4번 성공, 317패싱야드, 1개 터치다운과 1개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라이언스가 1쿼터에 먼저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베어스는 2쿼터에 13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에 라이언스가 다시 한 번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14대13으로 앞서 갔다.
경기 막판까지 1점 차로 끌려가던 베어스는 1초를 남기고 킥커 카이로 산토스가 2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와 함께 재역전승을 마무리했다.
풋볼 전문매체들은 베어스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매트 내기 감독을 해임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베어스는 아직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고 내기 감독 또한 해임설을 부인했다.
시즌 전적 4승7패를 기록한 베어스는 내달 5일 시카고서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3)가 이끄는 애리조나 카디널스(9승2패)를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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