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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연쇄 절도’…샌타애나 경찰국 순찰 강화

 샌타애나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샌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비야 델 솔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건의 절도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2건의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은 열려있는 문, 창문을 통해 침입했으며, 당시 집안에 있던 여성을 성추행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국 측은 용의자들이 단순 절도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에게 성추행까지 한 것을 감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 단지에 사는 세자르 토레스는 새벽 3시에 잠에서 깬 직후, 자신의 침대 옆에 서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으며 도주하는 용의자를 추격했지만 결국 놓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토레스는 용의자 추격 과정에서 다치진 않았으며, 현금과 귀금속, 지갑, 여권 등을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절도 사건이 주로 자정이 넘은 심야에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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