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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 시장 조정 가능성 커질 수도
금리 변동 주시하며 투자 계획 수립해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른 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서 세계 각국은 엄청난 양의 경기부양책을 실행하였으며 미국은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이고 대규모로 돈을 시장에 뿌렸다.
 
전통적인 방식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채권 발행으로 인한 간접적인 방법으로의 대처가 팬데믹으로 인한 미증유의 사태에 대응하기에는 너무 늦을 수도 있다는 지적과 국민 개개인의 삶이 급속도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함에 막대한 양의 현금이 개인과 사업체를 통해 시장에 풀리는 결과를 가져 왔다.
 
하지만 모든 경제 정책에 명암이 있듯이 이번에도 시장에 풀리게 된 막대한 양의 현금은 부동산과 주식 등의 가격 폭등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연방준비위원회는 앞으로 달러의 유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보내며 부드러운 방법으로 달러의 유동성 회수에 나설 것을 준비하지만 아직은 기초 체력이 부족해 보이는 마켓의 상황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는 것 또한 현재 상황이다.
 
부동산 금리는 이러한 시장의 상황을 선반영하여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 모기지의 경우 2022년 전망치는 3%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4% 중반의 금리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주택 모기지가 3% 초반을 유지해도 일정한 주택 판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나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4% 중반을 넘는 이자율은 투자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전체적인 거래량 하락을 예측하는 기관도 있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의 평균 수익률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는 이자율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임계점에 가깝기 때문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시장의 조정을 받을 기회가 높아질 수도 있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성과 미·중간의 패권 갈등, 늘어난 현금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시장에서 부동산이 계속해서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는 시장 금리에 밀접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늘어난 유동성에 맞춰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할 분들은 시장 금리의 인상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시고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한 투자의 방향이 될 듯하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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