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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전역 산불 경보…26일까지 자연발화 위험

샌타애나 강풍에 남가주 지역에 고온건조한 바람이 예보돼 24일 오전 10시부터 산불 적생경보(red flag warning)가 발령됐다.
 
24일 국립기상청(NWS)은 강풍과 건조한 기후가 26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자연발화 산불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샌타애나 강풍은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가장 거셀 것으로 예보됐다.
 
LA지역 날씨는 25일 낮 최고기온 78도, 밤 최저기온 4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소방당국은 샌타애나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야외 불피우기 금지 ▶주택가 나뭇가지 정리 ▶오래된 나무 예의주시 ▶집 비울 때 전원 차단 등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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