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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학' 도입 논란…OC 교육국 분열

“인종차별적” 백인들 반발

학생들에게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을 가르치는 안을 놓고 오렌지카운티 교육국이 분열되고 있다.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위원회는 최근 이 과목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걸 금지하는 안을 추진하려다 백인 학부모들과 유색인종 학부모들 간의 격렬한 대립으로 결국 투표를 미뤘다고 LA타임스가 24일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비판적 인종 이론 과목은 미국의 법체계와 정책, 제도에 대한 인종차별과 이에 대한 역사를 가르치는 과목으로, 일반적으로 초·중·고교 과정에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에서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M)’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Stop AAPI Hates)’ 등 소수 인종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커지면서 이 과목을 도입하려는 교육구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백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백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백인들이 대다수인 지역 정서와 맞물려 있다.  
 
특히 비판적 인종 이론이 백인을 인종차별적 억압자로, 유색인종을 억압받는 자로 묘사하는 데에 대한 반발이 크다. 플라센티아-요마린다 교육위는 올 초 인종학을 선택 과목에 포함하는 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비판적 인종 이론을 포함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플라센티아-요마린다 교육구에는 총 2만3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전체 학생의 31%는 백인, 40%는 라틴계 학생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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