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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할러데이 시즌 LA 부동산 시장

연말에도 콘도·타운홈 판매 여전히 활발
투자자 몰리고 실수요자도 움직임 꾸준

 해마다 핼러윈을 기점으로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까지는 할리데이 시즌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좀 잠잠해지는 편이다. 작년 경우는 예외적으로 팬데믹 셧다운이 풀린 5월 말경부터 연말까지 엄청난 성수기를 맛보았다. 그리고 올해 2021년에도 꾸준히 매물이 나오자마자 복수 오퍼가 들어와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현상이 이어졌고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더니 이제 연말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예년 연말에 비하면 그래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특히 작은 타운홈, 콘도 등은 투자자들이 꽤 활발하게 현금 오퍼들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 현금 오퍼라도 복수로 들어오다 보니 제시 가격보다 훨씬 높게 팔려 들어가고 있는 건 여전하다. 물론 모든 매물이 그러한 건 아니고 괜찮은 로케이션의 좋은 컨디션 매물들이 이런 현상이 심하다.  
 
LA카운티 내의 콘도 공급량이 지난 10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452유닛이 매물로 나왔고 1190유닛이 판매되면서 지난해와 비교할 때 콘도 판매량이 25%나 상승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공급량도 43%나 감소했고 판매량도 전년 대비 2.4% 줄었다. 특히 주택의 경우는 특이하게 20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가 증가하고 반면 5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은 약 41% 감소했는데 그 원인은 첫째, 팬데믹의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졌고 둘째, 단독 주택 가격들이 작년에 많이 오르면서 어느 정도 사이즈의 좋은 동네에 있는 집들의 가격이 예전에 100만 달러면 살 수 있었던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그것의 거의 1.5배 정도를 줘야 한다. 그러다 보니 50만 달러 이하의 단독주택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고 아주 먼 외곽 쪽으로 나가야 하거나 방 1개짜리 아주 초소형 주택이라 수요가 적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다.  
 
그러므로 도심의 콘도와 타운홈들을 작년 팬데믹 초기 때 많이 팔고 외곽의 단독주택으로 피해서 갔던 인구들이 점차 돌아오기도 하고 또 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태가 지속할 것이며 공급은 앞으로 5-10년간 계속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여서 작은 콘도와 타운홈에 대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업용 부동산들 역시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연말 현재 부동산 시장은 식을 기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내년에 대한 예측은 현재 분분하지만, 거기에 대한 부분은 내년 초에 짚고 넘어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연말 현재의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잠시 둘러보았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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