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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We are Home”

18일 민권센터가 ‘We are Home’이란 주제로 37주년 갈라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갈라 영상은 민권센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MinKwonCenter)에서 볼 수 있다.
 
어제 갈라는 지난 한 해 활동을 밖으로 알리는 것과 함께 우리 자신이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신분에 관계없이모든 이민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지원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권센터는 지난 수십년간 이를 위해 땀 흘렸다. 팬데믹 사태와 허리케인 그리고 여러 자연재해 속에 우리는 큰 도전을 맞고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이런 와중에도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팬데믹 구제와 실업수당, 연방재해보호청 보조 등 모든 종류의 지원으로부터 잔인하게 배제했다.  이에 민권센터는 대책을 찾았다. 시정부와주정부의 재원을 활용하고, 여러 기부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 커뮤니티의 가정들이 겪는 가장 어렵고근심 어린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1984년에 설립된 민권센터는 이민자와 세입자 권익 그리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힘을 기울여왔다. 올해 민권센터는 전국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에 재가입하면서 전국적인 한인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민권센터가 올해 한 일들은 다음과 같다.  
 
-새 보건활동과 실업수당 지원 등 2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적절한 서비스를 한국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펼쳤다.
 


-코로나 백신 홍보와 등록 지원 그리고 이민자들을 위한 긴급렌트지원, 서류미비자 실업수당, 연방재해보호청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들을 위한 허리케인 ‘아이다’ 생존 기금 지원 등 6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직접적인 지원을 했다.  
 
-세입자 권익을 위해 싸우며 퇴거 명령을 막고, 플러싱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아 이민자 가정들이 커뮤니티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전국의 한인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청자 가운데 7%를 민권센터가 대행했다.
 
-아시안아정치력신장연맹에 소속된 19개 단체를 이끌며 7차례 뉴욕시의원 후보 토론회를 열고, 15만 명 이상의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치력 신장을 위해 일했다.
 
-선거구재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시안 정치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커뮤니티가 흩어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많은 일을 했지만 ‘일 욕심’이 많은 민권센터는 만족하지 않는다. 새해엔 뉴저지에도 사무실을 열고 활동 범위를 넓힐 다짐을 하고 있다. 민권센터는 ‘더불어 살자’는 창립 정신을 잃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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