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포사회, 체육으로 건전하고 건강하게”
뉴욕대한체육회 21대 집행부 본격 활동 시작
“한인 사회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 앞장설 것”
“2023년 뉴욕서 개최 미주체전 준비에 만전”
18일 본사를 방문한 뉴욕대한체육회 집행부는 “체육으로 함께하는 체육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체육회, 부드럽고 강한 체육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가맹경기단체들과 협력해 스포츠 교실을 운영하고 한인 사회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탁구·테니스·볼링·골프 등 20개 가맹경기단체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핫라인을 운영해 새로운 스포츠에 입문하길 희망하는 청소년·청년·중장년·시니어들이 각 단체에 신규 유입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핫라인 e메일(ksany2020Gmail.com)·전화(917-731-8292).
또 스포츠 교실을 운영하면서 젊은 시절 선수 경력이 있거나 운동 경험이 오래된 시니어들이 후배 세대에 코칭을 맡아볼 수 있는 기회나, 대입을 앞둔 10~11학년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운동을 가르쳐주며 자원봉사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대한체육회는 2023년 40년 만에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미주동포사회의 최대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우천 회장은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전미 한인 동포사회가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곽 회장은 이번 미주체전은 한인 동포사회만의 잔치가 아닌, 뉴욕 주류사회와 함께하는 잔치로 만들기 위해 번외경기로 타민족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황용 수석부회장은 “뉴욕선수단이 개최지로서 수십년 만에 우승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내년부터 매월 각 가맹경기단체가 펼치는 선발전에도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뉴욕대한체육회는 내년 1월 신년하례식 및 가맹경기단체장 간담회, 뉴저지대한체육회와 협업 관련 모임 등을 가질 예정이며 2월에는 1차 운영위원회, 3월에는 1차 정기이사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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