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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개발 카사바 연구결과 조작 의혹

NIH이어 SEC도 조사 착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구 결과 조작 의혹이 나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업체 카사바사이언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의혹은 지난 8월 카사바의 임상시험 중단을 요청하는 청원이 식품의약국(FDA)에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청원을 제기한 이들은 데이비드 브렛 전 존슨앤드존슨 신경과학 연구 책임자와 제프리 피트 웨일 코넬 의대 교수 2명이다. 이들은 과학 저널 다수에 실린 카사바의 실험 이미지가 포토샵과 같은 소프트웨어로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 청원자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알게 되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이 업체 주식을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카사바는 지난 15일 구체적인 기관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제기된 의혹을 두고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사가 위법행위가 드러난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레미 바르비에 카사바 최고경영자(CEO)는 또 2015년부터 해당 치료제 개발을 위해 카사바 및 산학협력 단체에 2000만 달러를 지원한 국립보건원(NIH) 역시 이번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공매도를 한 이들이 FDA 청원 절차를 악용하고 있다"며 "나를 포함한 누구도 기이한 사기행각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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