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인 화이자 부스터샷…FDA, 이르면 18일 승인
뉴욕주, 18세 이상 접종 허용
모더나도 접종 대상 확대 신청
17일 뉴욕타임스(NYT)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FDA가 자문위 논의 및 권고 절차 없이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9일 추가 접종 효과 및 안전성 관련 데이터 논의를 열 계획이며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 이날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를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고 FDA에 신청했다.
앞선 1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서부지역의 감염률이 8.5%를 넘어서 위험 수준에 달했다고 발표하고 “감염 위험지역에 있어 불안할 경우 누구든지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접종 허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지난 15일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뉴욕시 보건국은 17~18일 일부 공립학교 내 팝업 접종소를 재설치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하고 있다. 이달 30일부터는 2차 접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보건국은 당초 지난 15일까지만 교내 백신 접종소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17일 기준 7만4000회분의 백신이 접종되는 등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가 높아 팝업 접종소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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