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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담당 부시장 임명할 것"…LA한인회 시장 후보 간담회

조 부스카이노 후보 첫 초청
"공공안전위해 경찰력 강화"

 LA시장선거에 출마한 조 부스카이노 후보(가운데)가 LA한인회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조 부스카이노 후보가 제임스 안 회장(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시장선거에 출마한 조 부스카이노 후보(가운데)가 LA한인회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조 부스카이노 후보가 제임스 안 회장(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LA 시장 후보 간담회 시리즈를 개최했다. 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은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LA 시장이 우리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어떤 후보가 한인 혹은 한인 커뮤니티에 가장 적합할지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간담회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인회는 시장 후보 간담회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으로 16일 조 부스카이노(46·민주) LA 15지구 시의원을 초청했다. 경관 출신인 부스카이노는 시의회에서 최근 존 이 12지구 시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예산 삭감을 나란히 반대한 의원이다.  
 
15년 동안 LA경찰국(LAPD) 경관으로 현장에서 뛴 그는 얼마 전 올림픽경찰서 폐쇄 논란이 야기됐을 때 앞장서 반대 목소리를 내며 한인사회 편을 들어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경찰예산 삭감은 거꾸로 가자는 것이었다”며 “특히 LA 폭동을 계기로 한인사회를 지켜주자는 뜻에서 마련했던 게 올림픽경찰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예산 증대를 약속했다. “LA 시장이 되면 경찰예산을 늘려 보다 많은 경관을 고용할 것”이라며 “경관이 많아야 범죄가 감소한다. 직접 현장에서 뛰었던 경관으로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시장 선거 경쟁 후보인 마이크 퓨어 현 LA시 검사장의 단속 완화 정책도 비판했다.  
 
“LAPD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제는 범죄자들을 계속 풀어주고 있는 퓨어”라면서 “우리는 용감한 검사장이 필요하며, 보석금 제도를 부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주 유권자들은 보석금 제도를 유지하자고 표결했지만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이 이를 폐지했다. 이는 범죄급증을 가져왔고 사회 약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했다. 도대체 우리 선출직은 누구를 지켜주라고 당선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를 약속한다. 현상유지를 원한다면 퓨어나 다른 후보를 찍어도 된다. 하지만 공공안전을 원한다면 나에게 투표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부스카이노는 시의회에서 노숙자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한 의원으로 호평 받았다. 실제로 그가 관할하는 15지구 내 노숙자 캠프가 급감해 노숙자 텐트를 보기 힘들 정도다. 특별한 비결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노숙자들을 주택 홈 빌리지에 옮겼고, 거리에서 위법행위를 하는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 두 가지 일만 부지런하게 실행해도 이뤄낼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부스카이노는 또 한인타운 담당 부시장과 제너럴 매니저 등 임명을 약속했다.
 
한편, 최근 3명의 LA 시의원이 부패 혐의로 기소되는 등 LA 시청 부패가 악화일로인 것에 대해 그는 “(그들은) 의회의 명예를 더럽혔다. 알았다면 내가 직접 체포했을 것”이라면서 “개발업자와 시의원 간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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