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도쿄 편도 362불"…일본 집에어 내달 취항
일본항공(JAL)의 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집에어(ZipAir)가 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LA-도쿄 노선에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에어의 싱고 니시다 대표는 “LA 노선 취항은 저가항공사로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집에어만의 비즈니스 모델로 저가항공사가 취할 수 있는 장거리 국제선 운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북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첫 저가항공사인 집에어는 오는 12월 25일 첫 비행에 나서 일주일에 3차례 논스톱 직항으로 LA 국제공항(LAX)과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잇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될 기체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24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또 무료 기내 인터넷 이용, 기내식과 함께 유료 공항 라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12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집에어의 LA-도쿄 노선의 편도 항공 요금은 최저 362달러 수준이다. 16일 현재 LA 발 도쿄 행 항공권 예매가 가능한 날짜는 다음 달의 경우 25, 28, 30일로 한국어 웹사이트(www.zipair.net/ko)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LA 월드 에어포트의 베카 도튼 대변인은 “집에어가 LA와 도쿄 두 도시의 문화와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연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