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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무원들, 가짜 백신카드 유통

소방·청소국 연루 가능성
시 조사국, 전면 조사 나서

 이달부터 뉴욕시 공무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작된 가운데, 공무원들 사이에서 가짜 백신접종카드가 나돌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 백신을 거부할 경우 무급 휴직이 불가피하자 가짜 백신접종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들 사이에선 가짜 백신접종카드를 돈을 주고 사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뉴욕시 조사국(DOI)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소방국(FDNY)과 청소국(DSNY) 등 최소 2개 기관에서 가짜 백신접종카드를 제출한 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가짜 백신접종카드 유통 사태가 앞서 FDNY 브루클린 본부 등에서 발생한 백신접종카드 도난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FDNY가 보유하고 있던 백지 상태의백신접종카드를 훔쳐 공무원들의 이름 등 신상정보를 기재한 뒤 판매하는 식으로 유통됐다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벤모 등 비대면 결제 플랫폼을 활용해 가짜 백신 접종카드를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  FDNY는 지난달 말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백신접종카드를 위조하는 것은 중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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