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창] 점점 높아지는 경계의 벽
세상의 모든 것들은 구분되고 경계지어진다. 이제는 여기에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라는 새로운 구분도 생겼다.
어떤 사람들은 백신의 효과를 믿고 접종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안전성을 불신해 접종을 거부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든 또 하나의 골 깊은 경계이다.
사진은 LA공항 입국장에 방역복, 마스크, 페이스 실드로 중무장하고 도착한 여행객들이다. 반면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실내모임에서도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은 사람들 사이에 경계의 벽을 높게 높게 쌓아가고 있다.
김상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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