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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 교실] 스트로크 리듬을 일정하게

퍼터의 거리조절 (407)

 퍼팅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익혀야 할 것은 스트로크 리듬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다.
 
초보자의 경우 스트로크 크기로 거리를 가늠하기도 하는데 퍼터 헤드 리듬이 일정하지 않으면 때마다 헤드 스피드가 달라지므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스트로크를 크게 한다고 하더라도 헤드 스피드가 느리면 볼은 천천히 구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일정한 리듬으로 스트로크 크기를 달리하며 스피드 변화를 느끼는 훈련이 필요하다. 일정한 리듬을 갖기 위해서는 백 스트로크와 임팩트 순간을 나누어 마음 속으로 구령을 붙이며 연습한다. 언제나 같은 박자 음악을 들으며 박자를 세거나 메트로늄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데 공없이 실내에서 바르게 셋업하고 퍼터로만 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짧은 퍼팅 스트로크는 퍼터 페이스가 타겟 라인과 직각이어야 한다. 어드레스 할 때 퍼터 페이스를 타겟 라인과 수직으로 놓고 퍼터 페이스의 토나 힐이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볼의 위치는 페이스 중앙에 놓고 스탠스는 타겟라인과 평행으로 정렬한다.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스트로크 한다.
 
또 퍼더헤드 스피드가 느리면 클럽 페이스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퍼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몸 움직임을 배제해야 한다. 특히 머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런 좋은 방법은 홀컵에 볼이 떨어지는 소리를 기다리는 것인데 볼을 동전 위 올려놓고 퍼팅하며 시선을 동전에 머물게 한다.  
 
스트로크 직전에 눈을 감고 불을 굴리거나 어드레스한 상태에서 백 스트로크를 하지 않고 홀컵을 향해 볼을 굴리는 연습 등은 정확한 팔로스루를 구사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또 먼거리 퍼팅은 거리와 방향 중 거리에 먼저 초점을 둔다. 스피드 조절을 위해 일관성 있는 리듬을 먼저 익히고 스트로크의 커지는 크기에 비해 몸을 경직시키지 말아야 한다. 하체는 단단히 고정시키며 상체는 부드럽게 하고 약간의 손목 힌지도 허용하여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여야한다.
 
홀컵 주변에 가상의 원을 그리고 한 번에 홀인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방법도 롱퍼팅을 잘하는 방법이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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