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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저격수 학교에 첫 여자 졸업생 나왔다

"전장에서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인간병기"
보병 팔방미인 과정…고난도에 중도 포기율 높아

미 육군의 '저격수 군사학교' 과정을 수료한 여성 저격수가 탄생했다.

 
CNN·NBC 방송 등 현지 언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몬태나주 방위군 소속 여성이 미 육군 군사 훈련소가 있는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서 7주간 저격수 군사학교 과정을 무사히 수료했다. 수료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저격수 군사학교를 수료하려면 장거리 사격술뿐 아니라, 전장 정보 수집, 야전 기술, 임무 계획, 도심 전술, 전투술 등을 습득해야 한다.
 
포트베닝은 저격수 훈련 과정에 대해 "전장에서 적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가 되기 위해 엄격한 훈련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 훈련 과정에 대해 "중도 포기율이 높다"고 CNN에 전했다.
 
포트베닝에 저격수 군사학교가 설립된 1987년 이후 여성 수료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저격수는 작년 12월 입대했고, 포트베닝에서 먼저 22주간의 기초·심화 군사 훈련을 받았다.
 
이 과정에 '사격 전문가' 자격을 획득하는 등 초기부터 두각을 드러내자 교관들이 저격수 훈련 참여를 권유했다고 한다.
 
포트베닝의 중대장 조슈아 오닐 대위는 이 저격수에 대해 "보병이란 어때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규범"이라고 극찬했다. 이 저격수는 일단 몬태나 주 방위군에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
 
몬태나주 부사령관인 존 흐로넥 소장은 "몹시 자랑스러운 성과다. 몬태나뿐 아니라 미 육군 전체에 획기적인 기록"이라고 말했다.
 
170만명에 이르는 현역 미군 가운데 여군 비율은 17%에 그친다. 여군은 육해공군에서 약 7만명씩, 해병대에 1만6천명이 각각 근무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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