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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오겜’에 열광하는 이유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오겜)’을 보고서 한국인의 피를 물려 받은 나 역시도 자랑스러운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10여년에 걸쳐 기획 되고 한국인 감독에 의해 만들어져 넷플릭스라는 세계적인 매체를 통해 방영됐다. 200여개 국가에서 1억 명 이상이 시청하고 비공식적으로는 6억 이상이 보았다고 한다. 외국인도 드라마에 나오는 게임 따라하기 열풍이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에 왜 세계인들이 열광할까.
 
첫째는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때문이다. 지질한 40대 남성, 고학력자이지만 투자 실패로 인생 나락에 떨어진 사람, 노동 착취를 당하는 외국인 등등이 나온다. 세상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도 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둘째로 스토리 전개가 아주 빠르다. 한 스페인 농부는 한 편만 더 보자고 하다가 결국 한 자리에서 끝까지 다 봤다고 한다. 날을 새며 보았지만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빠른 전개와 뛰어난 연출력 때문이다.  
 
셋째로 구슬치기 하는 오일남을 보며 시청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희생과 양보의 마음이 감동을 준다. 드라마 곳곳에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이 숨어 있다.  
 
넷째로 반전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에서 반전의 주인공은 오일남이지만 그에게서 실제 배우 생활도 반전이었다. 그는 드라마 전에 배우 인생 50년을 무명으로 지냈다고 한다.  
 
다섯째로 ‘오징어 게임’은 끝났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게임들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구슬치기’ 등 추억의 게임은 한국인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한마디로 ‘오징어 게임’은 대박이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 콘텐츠다.  

신디 김·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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