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품 노린 '미행강도' 주의보
식당·보석상 등서 물색
집까지 쫓아가 범행도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들은 고급 식당이나 쇼핑몰, 보석판매 업소 등 주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 한 후 동선 파악은 물론 집까지 알아낸 후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수사 관계자는 “멜로즈 거리나 다운타운 보석 판매 업소 주변에서 노상강도 사건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주택 침입 강도 사건까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범인들은 값비싼 보석이나 시계 등을 착용한 사람을 뒤쫓아가서 집이나 직장까지 알아낸 뒤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최근 이런 유형의 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레스토랑, 쇼핑몰, 나이트클럽 등을 떠나기 전 주변 환경을 잘 살필 것 ▶공공장소에서는 고급 보석류 등을 꺼내지 말 것 ▶수상한 사람이 쫓아오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인상착의 등을 잘 기억해 둘 것 ▶운전 중 수상한 차량이 뒤쫓아 온다고 생각되면 911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로 갈 것 등을 조언했다.
또 만약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즉시 신고는 해야 하지만 절대 뒤쫓아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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