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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소자들에 담요 지원을" 한인 단체 ‘지저스멕시코’

매년 겨울 교도소에 전달

 한인 운영 비영리단체인 지저스멕시코(Jesus Mexico·대표 최재민 선교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운영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교도소 사역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최 선교사는 “원래 후원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팬데믹으로 그마저 많이 줄었다”면서 “모두 어렵기에 버티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멕시코의 재활원과 교도소에서 영화 상영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또한 달동네의 미니 초등학교 학생들을 돕고 최근에는 중미에서 올라온 캐러밴들을 위한 사역에도 나서고 있다. 이들은 티후아나 남녀교도소를 비롯해 옹고 1/2/3 교도소, 엔세나다 남녀교도소, 멕시칼리 남녀교도소와 몇 곳의 소년원에서  영화 상영, 찬양 집회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재소자들에게 세례식도 갖고 있다.  
 
최 선교사는 또 “가장 낮은 자리, 가장 소외되고 거친 삶의 현장에서 거듭나는 새 생명의 결실은 교도소 선교의 가장 귀한 영적 열매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저스멕시코에 따르면, 멕시코의 각 교도소는 수천 명의 재소자들이 수용돼 있으나 멕시코 정부에서 담요는 물론 치약, 칫솔, 비누, 면도기, 속옷과 화장지 등의 생필품도 거의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저스멕시코 같은 단체가 매년 겨울철마다 한인교회들의 후원을 받아 여러 교도소에 담요를 전달하고 있다. 기부하는 담요들은 1년 내내 깔고 덮고 사용하기 때문에 1년이 지나면 거의 낡아서 못 쓰게 되기에 매년 겨울철에는 사랑의 담요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요 1장은 미화 10달러며, 담요 구입은 관세 때문에 멕시코 내에서 구입하고 있다. 미주의 교회들이 교도소를 직접 방문해 재소자들에게 담요를 나누어 주는 일도 가능하다.  
 
▶Jesus Mexico: 20501 Anza Ave. #23., Torrance, CA90503  
 
▶문의: (213)675-7575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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