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최, 아담스 인수팀 포함될 듯
뉴욕포스트, 인수위 유력 인물로 꼽아
시 교육감엔 데이비드 뱅크스 물망
4일 뉴욕포스트는 관계자를 인용해 아담스 당선자가 이번주 내로 인수팀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월 아담스는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웨이를 이끄는 시나 라이트 최고경영자(CEO)를 인수팀에 임명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는 최 사무총장, 포드 재단 대런 워커 이사장, 마토스 로드리게즈 뉴욕시립대(CUNY) 총장, 서비스업 노조 32BJ의 카일 브래그 노조위원장, 뉴욕 YMCA 섀론 그린버거 CEO, 호텔무역노조(HTC) 리치 마로코 회장 등 6명이다.
최 사무총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뉴욕이민자연맹의 사무총장직을 맡아왔으며, 민권센터,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 등에서 한인·아시안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왔다.
지난 6월부터는 “자산의 1%를 민주주의 관련 조직 및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기로 약속한 개인 및 재단 커뮤니티”인 원포데모크라시(One for Democracy)의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해오고 있다.
한편, 아담스 행정부의 시 교육감으로는 데이비드 뱅크스 이글아카데미재단 회장이 떠오르고 있다.
5일 교육전문 매체 초크비트는 유색인종 남학생만 받는 6개 공립학교 이글아카데미를 설립해 열약한 환경의 학생들의 졸업률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낸 뱅크스 회장을 유력 교육감 후보로 꼽았다.
매체는 뱅크스 회장이 블룸버그 전 행정부 시절 낮은 성과를 보이는 공립학교를 폐쇄하고 신설 학교 및 차터스쿨의 확대를 촉구하는 교육 개혁 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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