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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수돗물서도 발암물질

할로아세트산 등 기준치 수백배
규제 허술… 정수기 사용해야

수돗물에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물질이 수년 전 발견됐지만 규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환경 단체인 환경워킹그룹(EWG)을 인용해 미국 규제 당국과 수도 사업자들이 지난 2년 동안 수돗물에서 확인된 56개의 새로운 화학물질을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물질에는 간을 손상하고 암이나 불임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들도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독약의 부산물인 농약 성분과 방사성 물질들이 포함된 것도 확인됐다.  
 
EWG 웹사이트(ewg.org/tapwater)에서 집코드(zipcode)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수돗물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한인 밀집 지역인 30096을 넣었더니 17개 유해성분이 검출됐고 그중 11개 유해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할로아세트산(Haloacetic acids)은 357배, 트리할로메탄(Trihalomethanes)은 220배나 많았다. 귀넷 카운티 수도자원부는 이 물을 79만5657명에게 공급하고 있다.  
 


가디언은 수돗물 사용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수기를 사서 설치하고 규제 강화를 요청하는 것뿐이라고 진단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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