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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도보 횡단’ 다큐, 하와이영화제 개봉

입양 한인 감독 ‘크로싱즈’

여성 인권운동가들이 남북한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넘은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한 영화 ‘크로싱즈’(Crossings)가 28일까지 열리는 제41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제여성평화단체 ‘위민 크로스 DMZ’는 2015년 5월 북한을 거쳐 파주 도라산 출입사무소까지 DMZ를 걸어서 건너는 행사를 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리드 맥과이어(1976년)와 레이마 그보위(2011년)를 비롯해 국제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인권운동가 크리스틴 안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한인 입양인 데안 보샤이 리엠(한글이름 차정희) 감독이 만든 ‘크로싱즈’는 크리스틴 안을 중심으로 여성 인권운동가들의 DMZ 도보 횡단을 조명했다.
 
수천 명의 북한 여성과 함께 행진하는 장면, DMZ 도보 횡단을 위해 남북한 정부를 오가는 노력, 평화행진 운동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분투하는 여성들의 절실한 모습 등을 담고 있다.
 


크로싱즈는 15∼28일 이 영화제 웹페이지(hiff.org)에서 관람할 수 있다.
 
리엠 감독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차정희, 그 수수께끼를 찾아서’로 2010년 제28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아메리칸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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