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아메리칸드림 몰에 뜬다
KOTRA, 5일부터 사흘간 ‘K-Lifestyle in USA’ 행사
소비재 분야 한국 기업 53곳 제품 샘플 전시 및 상담
O2O 전시 활용…현장에서 샘플 보고 온라인 주문
행사 중 열리는 ‘O2O 샘플전시’에는 뷰티·식품·패션 등 소비재 분야 53개사의 제품샘플을 전시해 미국 바이어의 체험을 통한 구매 상담을 지원한다. 행사 중 샘플 제품들 옆에 QR코드를 배치해 온라인으로 바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한국기업을 위해 미국 내 전문가를 섭외해 현장에서 대리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 전후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현장을 찾지 못한 바이어와 상담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참가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 ▶패션쇼 ▶메이크업 튜토리얼 등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태권도 시범과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문화행사도 개최해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메리칸드림 쇼핑몰을 개발한 트리플 파이브 월드와이드(Triple Five Worldwide)의 로라 데스왈트 아시아지역 총괄책임자는 “이번 행사는 팬데믹 기간 휴업 후 우리 몰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행사”라며 “오징어게임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금이 한국 소비재를 알리는데 최적기”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KOTRA는 지난달 26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지식재산권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한국 콘텐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설명회 내내 활발한 토의가 이뤄져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MZ 세대라고 불리는 미국의 젊은 세대에게 K-브랜드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며 “한국 콘텐트의 인기와 함께 한국의 각종 소비재 제품을 북미지역에 알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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