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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첫 뉴욕시의원 당선 줄리 원 “팬데믹 어려움에 하나로 뭉쳤다”

“한인·이민자 목소리 대변할 것”
언어·교육·주택 문제 등 최우선

줄리 원

줄리 원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저소득층·이민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아무런 정치적 지원 없이 시의원직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지역 주민들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를 뽑아준 유권자들과 열렬한 성원을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2일 26선거구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줄리 원 당선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이민 1세대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시의회에 입성할 한인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인·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확성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998년 금융위기 당시 8살의 나이로 뉴욕에 이민 온 원 당선자는 현재 IBM의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다.
 
원 당선자는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아스토리아 등 아시안·소수계 커뮤니티가 다수인 26선거구가 직면한 ▶언어장벽 ▶교육 재원 부족 ▶인터넷 보급 ▶서민주택 ▶스몰비즈니스 지원 등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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