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에 또 대형 주상복합…윌셔·아드모어 428유닛
LA 한인타운 윌셔/아드모어(3545 Wilshire Blvd.)에 428유닛의 대규모 주상복합 건축이 추진된다.지난 5년간 각종 인허가 획득과 개발 계획 수정을 거친 ‘3545 윌셔(사진)’ 프로젝트는 제이미슨 서비스가 개발업체로 최근 기존에 있던 상업용 건물 2개 동 해체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는 아드모어 애비뉴 서쪽으로 윌셔에서 6가까지 블록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북창동 순두부의 동쪽 바로 옆 부지로 과거 소형 상업용 빌딩과 그 사이의 주차장 부지가 대상이다.
최종 완공되면 이곳에는 각각 23층과 14층 고층빌딩 2개 동에 428유닛 아파트와 지상에 약 3만2000스퀘어피트 리테일 공간이 들어선다. 아드모어를 따라 남북으로 각각 들어설 빌딩의 중간 주차장 부지에는 주차장 빌딩이 들어서며 총 860대를 동시 수용하게 된다. 당초 계획은 남쪽 윌셔 선상에 이보다 높은 32층 빌딩을 세우려고 했지만, 계획을 변경해 23층으로 낮췄다. 전체 아파트 유닛은 변함이 없고 대신 층고가 낮아진 만큼 건설비 20% 절감, 건축 기간 단축이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6가와 인접한 북쪽의 14층 빌딩 역시 남쪽으로 30피트 이동토록 변경하면서 윌셔/노먼디 역의 지하 구조물을 보호할 추가 설치물이 필요 없게 됐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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