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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 투표법 시험대 오른다

조지아 2021 지방선거 개최
쉼없이 개표하고 빨리 보고해야
"오후 7시 전에 방문해 투표" 당부

지난 회기 입법 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조지아주의 개정 선거법(SB 202)이 오늘(2일) 지방 선거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 조지아주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각 지역 투표소에서 시장, 시의원 선출 및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단 애틀랜타시는 오후 8시에 투표를 마감한다. 개정법이 향후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정 선거법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총 투표 수를 투표 당일 오후 10시까지 발표해야 한다. 3시간 안에 투표를 마감하고 메모리카드 집계 및 보고서 작성을 마쳐야 한다.
 
애틀랜타 시의 경우 총 투표수 집계에 단 2시간만 주어져 선거관리위원회는 벌써부터 고충을 겪고 있다. 풀턴 선관위의 리차드 배런 위원장은 1일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풀턴 투표소의 절반가량은 애틀랜타 시에 있는데 (애틀랜타 시의) 투표 마감 시간이 늦어 특히 촉박하다"면서 "입법부가 애틀랜타시를 왜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풀턴 카운티는 긴 투표 줄과 선관위의 미숙한 운영으로 지난해 선거에서도 사고가 발생, 주무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인근 디캡 카운티도 최근 수개월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선관위원장이 사퇴한 후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새 투표법에서는 줄 서 있는 유권자에게 음료가 간식을 제공할 수 없으며 지정 투표소가 아닌 곳에서 오후 5시 이전에 행사한 투표는 인정 받지 못한다. 개표가 시작하면 정해진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중단 없이 개표가 진행, 마감되어야 하며 모든 우편투표는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개표 마감해야 한다. 임시투표(provisional ballot) 및 해외투표는 선거일로부터 3일 안에 개표 마감해야 한다. 투표 수와 개표 수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즉시 주무부에 보고해야 하고 문제가 계속 생길 경우 주무부가 직접 관리한다. 
 


선관위는 주민들에게 가능하면 오후 7시 이전에 방문해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유권자는 웹사이트(www.mvp.sos.ga.gov)에서 자신의 유권자 등록 상태, 투표 장소 및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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