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도화지에 가득 옮겨 놓은 가을'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그림 대회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이희양)는 지난달 30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가을'을 주제로 각자 집에서 준비해 온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을 사용해 그림 그리는 시간을 보냈다.
박미선 미술 담당 교사는 "도화지 위에 남긴 작은 붓질과 옅은 연필의 흔적은 올해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면서 "거침없이 선을 긋고 자기만의 가을을 그려 넣은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전했다.
대상을 받은 주황잎새반 김은제 학생은 "하늘에서 나뭇잎이 춤을 추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색이 만나 빛나는 가을 하늘이 참 좋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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