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A 원격지지 유세 가능성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글렌 영킨(공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돕기 위해 알링턴 카운티에 방문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11월2일 선거일 이전에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현장 유세보다는 원격 동영상이나 전화 유세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알링턴 카운티, 고맙다. 곧 보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테일러 보도위치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운동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기업인 영킨에게 큰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지니아를 방문하길 원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준비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리 맥컬리프(민주) 후보 진영에서는 이 이슈를 이용해 영킨 후보를 공격하면서 현장 방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더니 급기야 익명의 측근을 이용해 선거일 전 원격 유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발언을 흘렸다.
맥컬리프 후보 진영에서는, 영킨 후보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동일시 함으로써 부동층 유권자를 포섭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맥컬리프 진영에서는 “트럼프가 선거 전에 영킨 후보의 캠페인을 돕기 위해 버지니아에 온다”면서 “버지니아에서 영킨과 트럼피즘을 몰아낼 우리의 기회가 왔으며 우리의 가장 강력한 반응을 내보일 때”라고 홍보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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