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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순익 규모 지난해 두배로 급증

3분기 실적 분석
6개 은행 1억 1344만불
두 분기 연속 1억불 넘겨
대출은 6% 증가에 그쳐

표

남가주 한인은행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 규모가 1억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자산규모도 상반기에 300억 달러를 돌파한지 3개월 만에 10억 달러 이상 늘려 310억 달러를 넘겼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의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퍼시픽시티뱅크), CBB, 오픈뱅크, US메트로뱅크의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의 2배 가까이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런 호실적과 늘어난 대출 및 예금고 덕에 총자산 규모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외형적인 성장을 이뤘다.
 
▶순이익
 
올 7·8·9월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당기 순이익은 1억1344만 달러다. 〈표 참조〉 지난 2분기 연속 1억 달러를 넘긴 것이다. 지난 2분기의 1억266만 달러보다도 1000만 달러가 더 많다. 또 지난해의 5789만 달러보다 무려 96%가 급증한 것이다.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이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가 나머지 다른 전체 순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49%를 벌어들였다. 뱅크오브호프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2%가 급증한 5550만 달러였다.
 
대형은행 2곳을 제외한 은행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세 자릿수로 나타났다.
 
US메트로뱅크(422만 달러)의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282%로 가장 두드러졌다. PCB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가 늘면서 순이익 규모가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외 CBB(172%)와 오픈뱅크(130%)도 세 자릿수 당기 순이익 신장세를 기록했다.
 
▶자산·대출·예금
 
한인은행 6곳의 자산 규모가 313억 달러에 근접했다. 지난 1분기의 294억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자산이 약 18억 달러가 늘어난 셈이다.
 
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난 은행은 CBB다. 하와이 한인은행 오나하퍼시픽뱅크의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자산이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자산 규모가 19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자산 규모 4위를 확고히 다졌다.
 
12개월 만에 10억 달러 넘게 자산이 증가한 뱅크오브호프(178억 달러)는 180억 달러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자산 규모가 68억 달러에 근접한 한미은행 역시 순항 중이다. US메트로뱅크는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 턱밑까지 닿았다.
 
한인은행들의 예금고도 순탄하게 느는 추세다. 작년보다 12% 많은 226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미은행, PCB, CBB, 오픈뱅크, US메트로뱅크 등의 예금고는 지난해 3분기 보다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지난해보다 1.5배 성장한 CBB가 단연 눈에 띄었다. 오픈뱅크의 예금고도 15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대출 성장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다른 지표보다 뒤처졌다.
 
한인은행들의 3분기 기준 총대출 규모는 235억5000만 달러가 넘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6%에 못 미쳤다. CBB, 오픈뱅크, US메트로뱅크 3곳의 대출 신장세가 두 자릿수였다.
 
한인 금융권은 “올 3분기까지 정부 보조 프로그램들이 유지된 덕에 은행들이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런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022년 1분기부터는 신규 대출 창출의 어려움이 예상돼 향후 실적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은행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이나 영업망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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