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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증가 트윈데믹 우려

가주 몇 달 만에 상승세 반전
겨울 재확산 재현 경고음

겨울철을 앞두고 몇 달 만에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소폭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겨울철 재확산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다.  
 
더구나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된 현시점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이 올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28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검사 대비 확진율은 지난 18일 0.7%에서 28일 1.2%로 증가했다.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7일 평균값으로 봤을 때 71% 증가한 수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가주는 같은 기간 2%에서 2.5%로 증가했고, LA카운티보다 더 높은 확진율을 보인다.  
 
가주와 LA카운티는 여름철 확산 이후 수 달 동안 확진자 감소세를 보여오다가 최근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보건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주의 깊게 수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날씨가 추워지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는 더 쉽게 전파될 수 있다”며 바이러스의 계절성(seasonality)을 우려했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트윈데믹'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섬 지사는 “올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은 완화됐고, 아이들도 학교로 돌아갔다”며 “지난해 둔화한 독감이 올해는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독감시즌과 코로나19가 동시 확산되는 '트윈데믹'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부모들에게 자녀의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뉴섬 지사는 또한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일 확진자가 6000명, 1만8000명, 5만4000명씩 한 달 간격으로 3배씩 뛰는 걸 목격했다”며 “지금이 딱 그때” 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난 19개월 동안 배운 것은 ’겸손‘이다”라며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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