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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목소리 대변할 것”

최초 한인 뉴욕시의원 도전 줄리 원 후보
범죄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최우선 집중
“소상공인 보호 및 언어장벽 극복에 주력”

줄리원

줄리원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줄리 원(민주·26 선거구.사진) 후보가 11월 2일 치러지는 본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예비선거 때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면서, 팬데믹 이후 증오범죄의 주요 타겟이 된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종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고 범죄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인 이민 1세대의 근간이 되는 스몰비즈니스의 구제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네일살롱에서 일하시던 내 어머니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 등 이민 1세대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반면 정부 지원은 이민 1세대에게 굉장히 불친절한 방식으로 제공됐다”며 소상공인 보호 및 언어장벽을 허물기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기업 종사자답게 원 후보는 학생 가정 인터넷 보급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원 후보는 “시 교육국에 따르면 26선거구 내 3000명, 시전역 30만 명이 인터넷 문제로 온라인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저소득층 가정 인터넷 요금 지원 조례안 등을 발의·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원 후보는 뉴욕시의 공교육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들어설 행정부가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56.7%(6822표)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로 당선, 오는 11월 2일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마빈 제프코프 후보와 맞붙는다.
 
한국에서 태어나 1998년 금융위기 당시 8살의 나이로 뉴욕에 이민 온 원 후보는 현재 IBM의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부회장·퀸즈 커뮤니티보드2 위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투표”라며 “뉴욕시 내 모든 한인 유권자들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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