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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높아진 OC상의…수원시와 MOU

지자체 요청 체결 첫 사례
비즈니스 협력·교류 확대
양국 시장 진출 상호 지원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의 위상이 쑥쑥 올라가고 있다. 최근 한국의 상의, 비즈니스 관련 단체들과 잇따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자체인 수원시와도 MOU를 맺는 등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상의는 지난 26일 부에나파크 할러데이 인에서 경기도 수원시와 비즈니스 협력 및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상의 측에 따르면 한국 지자체의 요청으로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상일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미뤄졌고, 지자체들의 기업 지원 활동도 여의치 않았다.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원시의 MOU 체결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또 “원하면 상의의 법률, 회계, 부동산, 금융, 마케팅, 정부 관련 전문가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수원엔 삼성전자 본사가 있고, 델타플렉스 산업단지에도 많은 중소기업이 있다. 앞으로 OC한인상의가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 상의 회원사가 수원, 경기도에 진출할 경우,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OC한인상의는 올해 들어 댈러스, 산타클라라, 워싱턴 주 상의, 미래에셋 증권, 충청남도 북부 상의,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뷰티산업협회 등과 잇따라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MOU체결식엔 노 회장을 비롯한 상의 관계자 17명, 염 시장, 조석환 시의회 의장, 김기정 부의장 등 수원시 관계자 16명 외에 써니 박 부에나파크 부시장, 김승욱 코트라 LA관장도 참석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동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은 박동우 보좌관을 통해 상의, 수원시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수원시 관계자들은 체결식이 끝난 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을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로 떠났다.  
 
지난 26일 부에나파크 할러데이 인에서 열린 MOU 체결식 직후, 염태영(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수원 시장과 노상일 상의 회장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협약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부에나파크 할러데이 인에서 열린 MOU 체결식 직후, 염태영(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수원 시장과 노상일 상의 회장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협약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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