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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불이면 20가정에 사랑의 쌀”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필리핀

일자리 잃고 생계 막막 속출
홍성욱 선교사 한인 도움 호소

필리핀 ‘깜덴 나눔공동체’에서 나눠준 사랑의 쌀을 받고 기뻐하고 있는 사람들. 홍성욱-김한나 선교사 부부는 매달 5kg씩 200여 가정에 사랑의 쌀 나눔 사역을 하고 있다.

필리핀 ‘깜덴 나눔공동체’에서 나눠준 사랑의 쌀을 받고 기뻐하고 있는 사람들. 홍성욱-김한나 선교사 부부는 매달 5kg씩 200여 가정에 사랑의 쌀 나눔 사역을 하고 있다.

필리핀 사랑의 쌀

필리핀 사랑의 쌀

 
백신 접종률이 꾸준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팬데믹도 한고비를 넘기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 이미 전국민의 80% 가까이가 백신을 맞았고 미국도 원하는 사람은 이미 다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개도국이나 일부 국가에선 여전히 확진자가 감소되지 않고 있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필리핀 사랑의 쌀

필리핀 사랑의 쌀

필리핀 사랑의 쌀

필리핀 사랑의 쌀

 
최근 필리핀에서 기독교 선교사로 20년 넘게 사역 중인 홍성욱 목사는 본사에 이런 사연을 전하면서 한인들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홍성욱 목사에 따르면 필리핀은 현재 백신 접종률이 20% 선에 머물고 있어 저녁엔 통금이 시행되고 가족 중 허가받는 한 사람만 하루 한번 외출해서 생필품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또 아이들과 65세 이상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막막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홍 목사는 아내 김한나 선교사와 함께 ‘깜덴 나눔공동체’과 동역하며 일자리를 잃은 빈곤 가정에 쌀을 나눠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이렇게 도움의 편지를 보내게 됐다는 것이다.
 
편지에서 홍 목사는 “매달 한 가정에 5kg씩 쌀을 나눠주고 있다”며 “100불이면 20가정, 1000불이면 200가정에 사랑을 전할 있다”고 적었다. 홍 목사는 또 “쌀이 없어 굶는 사람이 없기를 소망하며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에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욱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한신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98년 필리핀 도시빈민촌의 원주민교회인 깜덴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다. 아내 김한나 선교사와 함깨 눈물겨운 선교현장 이야기를 담아낸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를 펴냈다. 지난 20년 동안 사랑의 쌀 나누기 외에도 독거노인 돌보기 등의 사역도 함께 하고 있다.  
 
▶후원금 보내실 곳 :
 
-Citi Bank (10439 Falls Rd., Lutherville, MD.21093) 
-Account No.: 9106872326  
-Routing No: 254070116 
-Account Name: SUNG WOOK HONG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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