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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파일럿 LA시의회 승인

LA시가 26일 전국 최대 규모의 기본 소득 제공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LA시의회는 4000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기본 소득 보장: LA 경제적 지원 파일럿(Basic Income Guaranteed: Los Angeles Economic Assistance Pilot)’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A시 주민 3000명에게 12개월 동안 매달 1000달러의 기본 소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LA시의회는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빈곤 가정에 조건 없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시의회에 따르면 수혜자 중 1/4 이상은 LA시 9지구 주민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9지구는 주민 12.3%가 빈곤층으로, LA시 중에 빈곤 가정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한편, LA시의회는 27일(오늘) 기본 소득 프로그램 신청 과정 등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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