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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10자리 다 눌러야

뉴욕·뉴저지 일부 지역 전화 거는 방식 변경
자살방지 긴급번호 ‘988’과 충돌 회피 조치

뉴욕·뉴저지를 포함해 전국 35개주 82개 지역의 전화 거는 방식이 변경된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미국인들 사이에 퇴역군인·대학생·청소년층 등을 중심으로 자살증가가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자 자살방지 긴급전화 번호 ‘988’을 만들어 2022년 7월 1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988’ 번호는 자살방지 카운슬러 등이 참여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번호를 누를 때 기존의 긴급전화 ‘911’과 차별이 되면서도 가장 기억하기 쉽고, 누르기 쉽게 만들어졌다. 예전의 자살방지 긴급전화(800-273-8255)는 10자를 다 기억하고, 눌러야 하기에 응급상황에 대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연방통신위원회는 동일 지역 내에서 7자리 전화번호로만 통신이 가능하던 전국 35개 주 82개 지역의 전화 가입자들이 전화번호 앞 3자리가 ‘988’과 충돌되지 않도록 지난 22일을 기해 지역번호 3자리를 포함해 10자리 번호를 모두 눌러야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전화번호 7자리 중 앞 3자리가 자살방지 긴급전화 번호인 ‘988’과 동일하더라도 전화번호를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변경 조치에 해당되는 지역번호는 뉴욕주의 516·607·716·845·914와 뉴저지주 856·908 등 모두 7개(커네티컷주 해당 없음)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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