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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식당 혐오편지 적극 대처”

지역 정치인들-수사 당국

최근 시카고 서버브 한인 식당에 배달된 혐오 편지와 관련, 지역 정치인들이 적극적인 대책을 약속했다.
시카고 이보교와 지역 정치인들이 한인 식당에 배달된 혐오 편지와 관련해 줌 미팅을 개최했다. [람 빌리발람 주 상원의원]

시카고 이보교와 지역 정치인들이 한인 식당에 배달된 혐오 편지와 관련해 줌 미팅을 개최했다. [람 빌리발람 주 상원의원]

 
21일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이보교)와 하나센터는 람 빌리발람 주상원의원과 14지구 쿡 카운티 커미셔너 스캇 브리튼 관계자와 회의를 가졌다. 최근 암 진단을 받은 브리튼 커미셔너는 비서실장을 대신 참석토록 했다.
 
한인 운영 식당에 배달된 인종 혐오 편지

한인 운영 식당에 배달된 인종 혐오 편지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빌리발람 의원은 자신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번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알고 있다며 이보교측이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보교는 한인 식당에 배달된 혐오 편지와 관련해 ▶이번 사건은 명백한 반아시안 인종혐오 범죄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 발표 ▶사법기관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통역 서비스 제공 ▶불안을 겪을 수 있는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 ▶아시안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한 필요 조치 실시 등을 요구했었다.  
 


이보교 손태환 목사는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역 정치인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한인사회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잰 샤코우스키 연방 하원 의원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쿡 카운티 쉐리프와 로컬 경찰, 연방수사국, 연방우정국 등도 합동으로 문제의 편지 발신자를 체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일스의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는 지난달 쿡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를 사칭해 아시안 비하 문구가 들어간 협박 편지가 배달됐다. 이 편지는 이 식당 외에도 에반스톤을 포함한 시카고 서버브 지역 식당 예닐곱 군데에 배달된 것으로 확인돼 지역 경찰이 수사 중이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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