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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티켓값 25일부터 최대 8%↑

주차비는 20%까지 올려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주차 티켓 가격이 25일부터 모두 인상했다.
 
일일 티켓 가격은 3%~8%, 일일 주차 가격은 최대 20% 인상한다. 또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공휴일에는 종전보다 비싼티켓 가격이 적용된다. 지난해 2월 일일 티켓 가격을 최대 5% 올린 뒤 1년 8개월 만에 또 인상한 것이다. 이 기간에 13개월은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아야 했다.  
 
디즈니랜드는 수요 급증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요일별 가격제를 도입했다. 새 정책에 따르면 화~수요일 입장료는 104 달러로 변동이 없지만 다른 요일은 모두 인상한다. 또 공휴일을 비롯해 봄방학 등 1년 중 가장 수요가 높은 기간 일일 티켓 가격은 164 달러로 책정했다. 종전 가장 비싼 티켓 가격은 154 달러였다.  
 
또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밴처 공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호퍼(hopper)’ 일일 티켓 가격은 최대 7%까지 인상할 전망이다. 디즈니 측은 물가상승에 따라 티켓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기준 물가상승비율은 1년 전 대비 5.4% 상승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부 인기 놀이기구가 여전히 운영되지 않고 있음에도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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