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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살라미 스틱 제품 리콜

시테로 ‘프리미엄 이탈리안-스타일’ 제품
고열 등 유발…전국서 20명 감염 3명 입원

일부 제품이 살모넬라 균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리콜명령을 받은 시테리오 회사의 ‘프리미엄 이탈리안-스타일 살라미 스틱' 제품. [사진 질병통제예방센터]

일부 제품이 살모넬라 균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리콜명령을 받은 시테리오 회사의 ‘프리미엄 이탈리안-스타일 살라미 스틱' 제품. [사진 질병통제예방센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국의 트레이더조 등 식품점에게 팔리는 살라미 스틱 제품이 살모넬라 균에 오염됐다며 리콜 명령을 내렸다.
 
CDC는 지난 23일자로 식품회사인 시테로(Citterio)가 만든 ‘프리미엄 이탈리언-스타일 살라미 스틱스(Premium Italian-Style Salame Sticks)’ 제품 중 일부가 살모넬라 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효 날짜 등에 상관없이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폐기 후 식품 구입처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입 대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살모넬라 균은 음식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장티푸스나 파라티푸스 등의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CDC는 “시테로의 살라미 스틱 제품을 먹거나 접촉을 해서 감염된 사람은 전국에서 20명이고, 이 중 3명이 병원에 입원했다”며 먹는 것은 물론이고 업소나 창고 등에서 접촉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DC는 현재 살라미 스틱 제품과 함께 시테로가 만든 유사한 살라미 제품들도 살모넬라 균에 오염이 됐는지 조사하고 있는데 물건을 만졌을 때는 물로 씻거나 소독을 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살모넬라 균에 감염되면 고열·설사·구토·탈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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