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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 교실] 단순하고 간결한 스윙이 중요하다

스윙의 단순화 (404)

 싱글 핸디라도 연습을 게을리 하거나 라운드를 나가지 않으면 보기 게임도 어려운 골퍼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연습을 오래하지 않았더라도 금세 감을 잡는 골퍼가 있다.
 
결론적으로 스윙이 단순했던 것이다. 때문에 단순하고 간결한 스윙이 좋다. 단순해야 잊어버리지 않는다. 한때 세계 여자 프로 골프계에서 선두를 달렸던 애니카 소렌스탐의 스윙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녀의 스코어에 기복이 별로 없는 이유도 바로 그 점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체격에 부합되고 자신의 기호에 맞는 스윙을 터득한 사람은 오래 연습을 하지 않았어도 조금만 노력하면 금세 잊었던 것을 다시 찾는다.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저런 경우에는 저렇게 하는 식의 교습이나 연습은 어쩌면 머리만 복잡하게 만들고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 심지어 라운드를 나갈 때 명심할 사항들을 계속 숙지하는 골퍼도 있지만 편안한 자세로 편안하게 클럽을 들어올려 무심으로 내던지는 듯한 타법. 이것이 오래도록 고생하지 않고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스윙이다.
 
이런식의 단순 소박한 스윙을 몸에 익히면 골프 때문에 고생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으로 단순하면서도 자신의 기호와 체형에 맞는 스윙을 개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배불뚝이거나 가슴이 유난히 큰 여성에게는 팔이 그것을 피해 나가게 하는 독특한 타법이 있다. 배나 가슴을 억지로 집어넣을 수는 없으므로 이쪽에서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는 타법이다.
 


하체가 약하거나 근력이 없어 몸이 약한 사람들도 자신의 몸을 보완하는 타법과 스윙을 찾아내야 한다. 아마추어는 골프 노예가 되어서는 안되고 그것을 즐기는 편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복잡한 스윙을 피하는 것이 그 지름길이다. 어렵고 복잡한 스윙을 연습하다가 골프 노이로제에 걸리고, 일단 걸려들었다 하면 골프의 노예가 된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슬쩍슬쩍 클럽을 던지는 스윙을 구사할 줄 아는 골퍼는 라운드를 할 때도 시원시원해 동반 플레이어도 즐겁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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