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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교사들에게 한식 점심 제공

체스니초 교사 등 150명에게
잡채·만두·김밥 도시락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이 학교에 재직 중인 한인 교사들이 한식 도시락을 들고 한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제인 김(K), 에린 김(교생), 이경아(K), 박지희(5학년) 교사.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이 학교에 재직 중인 한인 교사들이 한식 도시락을 들고 한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제인 김(K), 에린 김(교생), 이경아(K), 박지희(5학년) 교사.

 
애틀랜타 지역 청년 사업가 모임인 코암넥스트(Koam Next Business, 회장 이원재)와 비영리단체 캐털리스트 콜리션(Catalyst Coalition, 공동대표 진 리·데이빗 김)은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소속 교사 150여 명에게 한식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
 
이원재 코암넥스트 회장과 진 리 캐털리스트콜리션 대표 및 관계자들은 이날 진 리 회장 가족이 직접 만든 잡채와 만두, 별도 주문한 김밥과 고소미를 현장에서 개별 포장해 교사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코암넥스트 관계자들이 한식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코암넥스트 관계자들이 한식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코암넥스트와 캐털리스트콜리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푸드 박스와 백투스쿨 학용품을 기증해 왔으며 그 연장선에서 이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이원재 회장은 밝혔다. 체스니초교는 캐털리스트콜리션의 일대일 독서 교육 프로그램인 '이북 버디'를 처음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귀넷카운티공립학교 소속 교사들이 코암넥스트와 캐털리스트콜리션이 마련한 한식 점심 도시락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귀넷카운티공립학교 소속 교사들이 코암넥스트와 캐털리스트콜리션이 마련한 한식 점심 도시락을 받고 있다.

 
교사진은 도시락을 먹으며 한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파지라 아마드 체스니초교 사이언스 스페셜리스트는 "한식은 채소를 활용한 건강식이라 아주 맛있고 좋다"면서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리카도 R. 퀸 교장은 "귀넷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박지희(오른쪽) 교사가 이원재(오른쪽 두 번째) 코암넥스트 회장과 관계자들이 준비한 한식 도시락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체스니초교에서 박지희(오른쪽) 교사가 이원재(오른쪽 두 번째) 코암넥스트 회장과 관계자들이 준비한 한식 도시락을 받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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