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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광고비, 공화 후보 4명 전체의 4배

일리노이 주지사 금권선거 우려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내년 재선을 앞두고 막대한 자금을 써가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최근 3개월 동안 700만 달러의 광고 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상대방 공화당 주지사 예비후보 4명이 광고비로 집행한 총 160만달러에 비하면 4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공식적인 선거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유권자 대상 홍보전을 시작한 셈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재선을 시작하면서 선거 자금 35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모금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사재를 털어 충당한 것이다.  
 
프리츠커 주지사의 재산은 36억달러 수준. 미국내 선출직 정치인 중에서 최고 부자로 알려졌다.  
 
공화당 예비후보 중에서는 제시 설리반이 23만달러를 들여 TV 광고를 시작했다. 하지만 나머지 세 명의 공화당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선거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  
 
설리반 예비후보가 1천만달러, 대런 베일리 주상원이 100만달러, 개리 레이빈 예비후보가 41만달러, 폴 쉼프 전 상원이 7만3천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제시 화이트 총무처 장관의 후임자 선거에서는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전 주재무관이 340만달러를 확보해 다른 세 명의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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