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시안부동산협회장에 한인 팀 허
남동부 한인 사회서 첫 회장
"아태계 부동산 마켓 위해 일"
한인 팀 허(37·한국이름 허다일) 부동산 전문인이 미국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허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부터 시작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AREAA는 전국 42개 지역 챕터에 1만7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아태계 커뮤니티가 주택 소유를 통해 삶의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허 전문인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회장으로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부티끄 부동산 기업인 리얼터스(REALTORS)의 매니징 브로커이자 포인트 아너스 앤드 어쏘시에이츠 리얼터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남동부 지역 한인 사회에서 회장이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 신임 회장은 2013~2014년 AREAA 애틀랜타 지부장, 2018년 전국부동산협회(NAR) 다양성 의장(Chair for Diversity), 2013~2015년 NAR 한국 담당 등을 역임했다.
에이미 콩 AREAA 전 회장은 "그는 다양성을 추구하며 변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면서 "AREAA는 앞으로 허 신임 회장의 리더십 아래에서 다양성, 평등, 포용이라는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게 될 것이며 그의 추진력을 십분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 신임 회장은 "언어 장벽, 크레딧 등 주택 구매 및 판매 과정에서 아태계 고객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아태계 주민이 부동산 마켓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아태계 커뮤니티의 주택 소유 비율은 현재 58.7%로 백인 인구(74.2%)보다 현저히 낮다.
허 전문인은 조지아텍 졸업 후 부동산 전문인 업계에 종사했으며 리얼터스에서 부동산 볼륨 및 프로덕션 마켓 상위 5%에 지속 이름을 올렸으며 상위 3%의 에이전트에게 주어지는 공인주거전문가(CRS)를 비롯해 공인럭셔리홈마케팅전문가(CLHMS), 공인인터내셔날프로퍼티전문가(CIPS), 공인셀러대행(SRS)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배은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