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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전역서 교내 집단감염

21곳 카운티 중 19곳서
96건 발생해 521명 감염
18일부터 교직원 접종 의무화

뉴저지주 카운티 21곳 중 19곳에서 학교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필 머피 주지사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주 보건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가을학기 시작 후 총 96건의 교내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교사·교직원 5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27건으로 이로 인해 17명의 교직원, 125명의 학생이 감염됐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의 경우 7건의 집단감염이 발생, 36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 보건국이 수집하고 있는 통계의 경우 3명 이상의 집단 감염 사례만 집계하고 있어 교내 감염자가 상당히 누락된 채 보고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6일 모든 학군에 학생·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통계자료를 주 보건국에 제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따라서 각 학군은 오는 26일부터 교내 확진자 발생 여부, 학생·교직원 백신 접종자 통계 등에 대한 자료를 주 보건국에 제출해야 한다.
 
뉴저지주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주전역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가 적용된다.
 
뉴욕시의 경우 13일 시 교육국 통계 기준 이번 가을학기에 47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학생은 3455명, 교직원은 1258명이다.
 
한편, 오는 11월 연방정부의 5~11세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주전역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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