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 치안과 교육발전에 헌신하겠다”
팰팍 시의원 선거 출마한 이종철·폴 김 후보
당선되면 “타운 현안 문제 해결에 최선” 각오
오는 11월 2일 열리는 본선거에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이종철 후보와 폴 김 후보는 이렇게 각오를 밝혔다. 현역 시의원인 두 후보는 지난 봄 민주당 공천을 받고 예비선거를 통과했는데, 부시장을 겸임하면서 현재 5선인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6선, 초선 임기 중인 김 후보는 이번이 재선 도전이다.
이 후보는 “늘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타운정부와 한인사회와의 교량역할을 하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똑같이 한인 주민들이 급박한 민원이나 타운정부에 시정을 요청하는 내용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해결할 것”이라며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타운정부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지난 5선 임기 동안 이뤘던 ▶타운 도서관 앞에 세계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 설립 ▶공립학교 급식에 한식 메뉴 제공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 ▶한인경관 최고위직과 한인경관 30% 임용 ▶공무원 증원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이민을 일찍 오신 어르신들의 피땀으로 만든 기반이 있었기에 우리가 시의원도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임기 동안 이룬 ▶소방관 24시간 비상대기팀 대기실 마련 ▶청소국 예산 절감(물소금 사용/새로운 사업자계약) ▶코로나19 무료 검사 프로그램 유치 ▶태양열 가로등 설치 추진 통과 ▶주민 대상 방역물품 무료 공급 등의 실적에 만족하지않고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최근 타운정부와 일부 주민들 사이의 갈등을 보면서 정말 안타깝지만 실제 바깥에서 보면 타운정부 내부를 자세히 알 수 없기에 시의원으로 한인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해서 타운정부와 주민들 사이를 좁히고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고 싶다”며 “데모나 갈등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교육을 발전시켜 주민들이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인 주민들과 유권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김 의원은 “타운정부나 시의회, 학군 등이 안정되고 발전하려면 리더십 있는 후보를 뽑는 게 중요하다”며 5년 또는 10년 계획으로 팰팍에도 곳곳에 좋은 건물이 들어서게 해 포트리처럼 깨끗한 건물과 안전한 상가, 쓰레기 없는 도로, 교육 수준이 높은 타운으로 만드는 게 꿈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미국 대학생올림픽(유니버시아드) 태권도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무도인으로 현재 팰팍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고, 김 후보는 테너플라이고교와 NYU대학원(생명공학 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사업을 하면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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