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주간 에어비앤비 3배 폭등

벤츠 스타디움 반경 1마일 이내
주말 3일 숙박에 5000달러 소요

애틀랜타에서 수퍼보울이 개최되는 주말에 경기장 인근 1마일 거리의 숙박 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 가격이 3배 이상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BC 뉴스가 경기 당일인 3일을 전후해 2월 1일부터 4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반경 1마일 안에 자리한 에어비앤비 가격을 검색한 결과, 하루 평균 1717달러씩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장 입장권 비용을 제외하고 3박 4일간 5000달러 이상 숙박 비용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저렴한 곳도 하룻밤에 300-500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욕실이 딸린 원베드룸 아파트는 주말 하루 300달러를 내야 한다. 평상시 주말 가격은 하루 80달러 정도다. 또 다른 아파트도 하룻밤에 325달러로 검색됐다. 평상시 주말에는 하루 88달러였다.

수퍼보울 킥오프 주간이 시작된 지난 27일 현재 하루 1000달러를 넘는 곳만 300여 개가 여전히 검색됐다. 이들 숙소는 주차장과 와이파이, 주방, 세탁기 등을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허겸 기자